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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틱틱붐>(Tick, Tick... Boom!)은 전설적인 뮤지컬 작곡가 조너선 라슨(Jonathan Larson)의 자전적 이야기로, 창작자의 고뇌와 꿈을 향한 열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1990년대 브로드웨이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창작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고민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뮤지컬 <틱틱붐>의 줄거리, 주요 캐릭터, OST, 그리고 이 작품이 가진 의미와 매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뮤지컬 <틱틱붐> 줄거리
주인공 존은 30세 생일을 앞둔 뮤지컬 작곡가입니다. 그는 뉴욕에서 언젠가 브로드웨이에서 성공할 날을 꿈꾸며 작곡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작곡을 하는 동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고, 오랜 연인 수잔은 안정적인 삶을 원하며 그에게 현실적인 결정을 요구합니다. 또한, 절친 마이클은 예술가로서의 꿈을 접고 고소득 직장을 택하며 존에게 다른 길을 제안합니다.
존은 자신의 첫 번째 뮤지컬 작품 의 워크숍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불안, 경제적 어려움, 친구와 연인의 기대 속에서 그는 점점 지쳐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포기하지 않으며, 음악을 통해 자신의 열정을 표출합니다.
뮤지컬 <틱틱붐>은 존이 겪는 갈등과 성장을 통해 예술가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그는 과연 뮤지컬 작곡가로서의 꿈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2. 주요 캐릭터 분석
- 존 (Jon) –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작곡가로서 성공을 꿈꾸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끊임없이 부딪힙니다. 조너선 라슨의 실제 삶을 반영한 캐릭터로, 그의 고민과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 수잔 (Susan) – 존의 연인이며, 댄서로서 예술가의 삶을 이해하면서도 안정적인 삶을 원합니다. 그녀는 존에게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길 원하지만, 존은 이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 마이클 (Michael) – 존의 절친으로, 한때 배우를 꿈꿨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택했습니다. 그는 성공과 경제적 안정을 중요하게 여기며 존에게도 현실적인 선택을 하라고 조언합니다.
이 세 인물의 관계를 통해 작품은 예술과 현실, 꿈과 안정 사이에서의 갈등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3. 뮤지컬 <틱틱붐>의 OST
뮤지컬 <틱틱붐>은 조너선 라슨 특유의 감성적인 가사와 강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들로 가득합니다. 대표적인 곡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30/90” – 존이 서른 살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담은 곡으로, 작품의 오프닝을 장식합니다. 경쾌한 리듬과 절박한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 “Johnny Can’t Decide” –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존의 심정을 담은 곡으로,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입니다.
- “Sunday” – 존이 일하는 카페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곡으로, 예술과 일상의 차이를 조명합니다.
- “Why” – 극 후반부에 등장하는 감동적인 곡으로, 존이 자신의 선택과 삶을 되돌아보는 장면에서 부릅니다. 조너선 라슨 특유의 감성이 돋보입니다.
- “Louder Than Words” – 작품의 엔딩을 장식하는 곡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 OST들은 조너선 라슨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며,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4. 뮤지컬 <틱틱붐>의 매력
뮤지컬 <틱틱붐>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한 자전적 이야기를 넘어서, 창작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자전적 이야기의 감동 – 조너선 라슨이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그의 솔직한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옵니다.
- 강렬한 음악과 감성적인 가사 – 락과 팝 요소가 결합된 조너선 라슨 특유의 음악 스타일은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 예술가들의 고민을 대변하는 작품 – 꿈을 좇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갈등과 감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 소극장 뮤지컬의 매력 – 비교적 소규모의 무대에서 펼쳐지지만, 그 감동과 몰입도는 대극장 못지않습니다.
뮤지컬 <틱틱붐>은 단순한 성장 드라마가 아닌,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입니다. 조너선 라슨이 남긴 메시지는 단순한 뮤지컬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꿈을 좇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예술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불안한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 작품은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자신의 꿈을 놓지 않고 싶은 사람이라면 <틱틱붐>을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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