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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일요일일요일밤에]의 TV인생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아실까요??
주인공인 이휘재님이 결정적인 순간에 2가지 선택을 두고 고민하다가 "그래! 결심했어!" 하고,
2가지의 선택 상황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저는 아직까지 한번씩 '그때 내가 이런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생각해보면 너무나 쓸데없는 상상이지만.. 상상하는 동안은 너무나 재밌잖아요.
뮤지컬 If/Then은 인생에서의 선택과 그로 인해 달라지는 운명을 다룬 작품입니다. 2013년 워싱턴 D.C.에서 초연된 후 2014년 브로드웨이에 정식으로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렌트(Rent)*로 유명한 토니상 수상 배우 이디나 멘젤(Idina Menzel)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줄거리: 하나의 선택, 두 개의 삶
If/Then은 뉴욕으로 돌아온 30대 후반의 여성 엘리자베스(Elizabeth)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녀는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공원에서 두 친구인 케이트(Kate)와 루카스(Lucas)를 만납니다. 이 순간, 그녀의 선택이 두 가지 다른 인생을 만들어냅니다.
- 리즈(Liz): 사랑을 따라간 삶
- 베스(Beth): 커리어를 우선한 삶
각각의 삶에서 엘리자베스는 다른 직업, 연인, 친구 관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관객들은 두 가지 평행 세계를 오가며 선택의 힘과 인생의 예측 불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캐릭터 분석
- 엘리자베스(Elizabeth) / 리즈(Liz) / 베스(Beth) - 이디나 멘젤(Idina Menzel)
- 작품의 중심이 되는 인물로, 리즈와 베스라는 두 가지 삶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보여줍니다.
- 조쉬(Josh) - 제임스 스나이더(James Snyder)
- 리즈의 선택에서 등장하는 군의관으로, 그녀의 남편이 됩니다.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캐릭터입니다.
- 루카스(Lucas) - 앤소니 랩(Anthony Rapp)
- 베스의 선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친구이자 정치 운동가입니다. 그와의 관계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선택을 보여줍니다.
- 케이트(Kate) - 라샤운즈(LaChanze)
- 엘리자베스의 친구로, 그녀에게 감정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녀의 조언과 격려는 이야기의 흐름을 결정짓는 요소가 됩니다.
음악과 주요 넘버
뮤지컬 If/Then의 음악은 톰 키트(Tom Kitt) 작곡, 브라이언 요키(Brian Yorkey) 작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정적인 깊이가 돋보입니다. 대표적인 넘버는 다음과 같습니다.
- "What If?" - 엘리자베스가 선택을 고민하는 순간을 보여주는 곡
- "You Learn to Live Without" - 상실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감동적인 곡
- "Here I Go" -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향한 결심을 담은 곡
- "Always Starting Over" - 변화와 새 출발의 의미를 되새기는 파워풀한 넘버
If/Then이 전달하는 메시지
이 작품은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특정한 선택이 옳거나 그르다는 개념보다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결국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순간에도 삶은 계속되며, 우리는 언제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If/Then의 매력과 관객 반응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If/Then은 이디나 멘젤의 강렬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현실적인 이야기 구조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선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든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뮤지컬 If/Then은 인생에서 크고 작은 선택들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사랑, 우정, 커리어, 가족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본 주제를 다루면서, 선택의 순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와 음악을 통해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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